이번에 중국 다녀와서 취업할 길을 찾다가, 항만에서 일을 하게 되어 지난 달에 세종시까지 가서 교육을 받고 왔다..


입소는 아침 9시 반에 오송KTX역으로 전세버스가 온다하여 새벽일찍 KTX를 탔다.


도착하면 오송역 6번출구로 나가서,



홍익아카데미로 간다고 보이는 전세 버스에 탑승하면 된다. 처음에 버스가 어디서 오는지도 모르고 시간이 다 되어가는데 왜 안오는지 걱정했었는데, 여유있게 도착해서 기다리니  버스가 왔다. 기억에 버스는 9시 25분쯤 도착했고 30분이 되니 바로 출발해서 여유있게 오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넓고 쾌적하다.



버스는 연수원 가는길에 조치원역에도 멈춘다. 교육입교 안내문에는 조치원역에 9시 40분 도착한다했으나 이날은 43분쯤 조치원역에 도착했다. 버스가 멈췄으나 탑승하는분이 없어 바로 출발했다.



그리하여 아침 10시가 좀 안되서 세종홍익아카데미에 도착했다.



처음에 오면 교육실이 D동 3층 강의실에 있으나 엘리베이터는 E동에만 위치해 있어 캐리어를 끌고 E동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통로로 가라고 안내해주셨다.


위 사진 2장이 E동 1층의 모습.
카페와 무인매점이 있다. 사진에는 안담겼지만 혹시 택배를 받을 일이 있으면 역시 E동 1층에 있는 사무실에서 받으면 된다.

그리고 매점은 정말 기본중 기본적인 것만 있다. (담배 같은 것 없음)
7박 8일 일정이기 때문에 본인이 필요한 물건들은 잘 챙겨와야 한다.


3층 통로를 지나 D동에서 E동 쪽으로 찍은 사진.



강의실 앞에 정수기, 커피, 사탕 등 잘 구비되어 있었다.



이후 옆에 빈 강의실에 짐을 두고, 신분증을 제시하여 명찰과 교재, 볼펜을 받았다.


이후 오리엔테이션부터 시작해서 수업이 진행되는데 첫날은 무작위로 앉으면 되었고 다음 2일차부터는 지정좌석제로 앉으면 되었다.



그리고 식당은 강의실 바로 아래층인 D동 2층에 있는데 자율배식이었다. 밥이 참 맛있고 좋았다. 하지만 이 밥을 8일 연속 먹고 대부분 앉아서 수업을 듣다 보면 점점...

첫날은 저녁식사 이후 방배정을 해주신다.
내가 갔을 때는 3인 1실 이었고 B동을 배정받았다.

원래는 4인실이라 이불 베게와 수건이 4개씩 있었다.
보일러에 히터도 있어 뜨끈뜨끈하게 잘 잤다.
단점은 와이파이가 강의실에는 있는데 자는 방에는 없음.
이것때문에 저렴한 휴대폰 인터넷 요금제를 쓰는 나는 좀 힘들었었다...



다소 촌스러워 보이는 이 화장실은 아주 좋았다. 샤워하기에 전혀 불편함 없음. 비누도 매일 하나씩 지급해주는데 나 말고 2명은 비누를 안 쓰시기에 내 혼자 사용했었다.
그리고 화장실은 여기 방에만 있는 것도 아니라서 불편하면 다른 통로에 있는 곳을 이용하면 된다.



현관 옆에는 옷장이 있어 패딩을 넣어두었다.



세탁실은 B동의 경우에 2층에 있다. 통돌이 세탁기 2대가 있으며 나는 강의 후 쉬는 시간에 와서 세탁을 돌려두고, 다음 쉬는 시간에 끝난 세탁물을 방에 있는 건조대에 말려두었다.
건조기는 없고 세제는 별도로 개인이 들고가야함.
(다이소에 파는 발포세제, 종이 섬유유연제 추천)


휘트니스실. 식당에서 B동으로 가는 통로에 있음. 나는 사용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수업이 다 끝나면 저녁에 사용하시는 분들이 보였다.

아무튼 오리엔테이션과 방배정할 때 등등 관리해 주시는분이 잘 설명해 주시므로 이에 따르면 된다.


통상 식사 시간을 넉넉히 주기 때문에 밥 먹고 나서는 산책을 했었다.
산책할 곳은 운동장, 연수원 1바퀴, 그리고 뒷산 산책로가 있음.

산책로는 연수원 주차장 뒤편에 있다.


그래서 하루는 점심 먹고 산책로를 가 보았다.




둘레길로 되어있어 연수원 뒤편에 나오는 길이 있다.

풍경은 참 좋으나 길이 생각보다 길고(대략 사진찍으며 갔다오니 30분 정도 소요됨), 푹푹 빠지는 흙길이 있어 신발이 더러워지며 나무로 된 발판은 부실한 부분이 있어 다칠수도 있겠다고 생각함..

그래서 한 번만 가고 안갔다.


그 다음 산책 코스는 운동장.



햇살이 좋아 자주 산책했었다.



운동장 옆에는 벤치와 다른 구조물들도 있었다.



간혹 고라니들이 내려와서 산책하기도 한다.



그리고 연수원 건물을 도는 게 제일 간편하고 발이 편하다.


그리고 4일차가 되면 문경에 있는 사격장에서 사격을 한다. 권총 사격을 했었는데 재미있었다.
전세 버스로 약 1시간 40분정도 간다.

가면 표적지 2장을 주며 하나는 연습용, 하나는 기록용으로 기재하여 줄을 빨리서서 5명씩 사격을 하면 된다.
나는 회사에 가면 12월에 또 사격을 하게 될 예정이라 마음편하게 쏘고 왔다.


그렇게 매일 아침 8시부터~ 매일 밤 8시까지 12시간씩 수업을 듣다가 마침내 8일차가 되어 오후에 시험을 치고,
모두 이수증을 받아서 마무리하였다.


마지막 날에는 16시 20분에 전세 버스를 타고 17시쯤 오송역으로 돌아와 집으로 복귀했다.

예비군 이후 오랜만에 합숙 교육을 받아보니 나름 재미있었다고 생각한다.
지금 가게 되는 회사에서 보내준 것이었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직장생활 해야겠다.

23년 9월 25일

신장 우루무치에 있다가 시안으로 왔다.

9월 11일부터 25일 아침까지 우루무치에 있었는데 이때 사진은 추후에 올리도록 하겠음. (사연이 있음)

 

아무튼 자유로운 시안 여행은 이 날부터니까..(현재진행중)

첫 날은 사진이 많이 없다. 시간이 지나면 또 잊을테니 그 전에 일기처럼 기록해둬야지.

 

비행기 이륙 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급하다는 스티커를 받았다.

아침에 장인어른께서 우루무치 공항으로 태워 주셨다.

09:15 이륙예정 비행기라 07시 좀 안되어 도착했는데 체크인 줄이 많이 길었다. 이륙시간 50분이 안남은 사람들은 따로 말하면 빨리 수속을 할 수 있게 해 줬는데, 우리보다 늦게 출발하는 사람들도 자꾸 따져대서 들어가버리니 늦어지다가 08시 좀 넘어 겨우 들어갔는데 위탁수하물 하나에 문제가 있어서 다시 검사를 받았다. 장난감 칼이랑 전동 칫솔이 문제였는데, 우루무치 공항에서는 이런 것들에 대해 검사가 엄격하다고 한다(아내의 말).

 

결국 계속 뛰어가서 버스를 타고 비행기에 탑승했다.

나는 이 과정에 몇 번 사진을 찍은 줄 알았는데 너무 바빠서 못찍었나보다.

 

3시간의 비행에 심심했던 우리는 닌텐도 스위치로 놀고 있었다.

기내식은 닭고기 밥? 이랑 자장면 중에 고를 수 있었는데 면은 안땡겨서 밥으로 했는데 별로였다(그래서 사진도 안찍음) 아, 비행기는 중국남방항공이었다. 한국에서 베이징, 베이징에서 우루무치 갈 때도 중국남방항공이었는데 그때는 밥이 그래도 괜찮았는데..

 

시안 공항에 도착해서 짐을 찾고(우리 짐은 빨리 나왔다) 바로 지하철을 타러 갔다. 14호선이었다.

 

 

 

중국 페이 QR로 돈을 내고 탈 수 있지만 나는 없어서 아내가 교통카드를 구매해 주었다.

 

이 기계에서 선택할 수 있는 교통카드는 위 3가지 뿐이었다. 기능은 같고 그림만 다르다. 나는 무난하게 파란 카드를 선택했다.

 

 

 

우리는 서안북역(西安北站) 에서 4호선으로 갈아타야 했다.

 

 

 

집에 가는 길에 보이는 지하철 노선도 사진을 찍었다.

 

 

 

개찰구를 나가 밖으로 가기 전 찍었던 자판기.

물은 대략 2.5위안(한화 460원 정도), 음료는 대략 5위안이다(한화 930원 정도).

 

 

그리고 이건 뭐지? 하고 봤는데 케이크를 주문하면 나중에 먹을 수 있도록 갖다주는 시스템인 것 같았다. 자세히는 모르겠음..

 

그리고 숙소에 도착했다. 서안도 나름 큰 도시이기 때문에 방이 비싼데, 아내 친구가 알아봐주어서 1달을 1,300위안(한화 241,500원 정도) 에 빌렸다. 근데 너무 지저분해서 그냥 한국으로 갈까 생각도 했지만 지금까지 나름 잘 적응해서 살고 있다.. 아무튼 피곤해서 좀 쉬다가 밖으로 나갔다.

 

집에서 10분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백화점? 같은 곳이다. 백화점이긴 한데 음.. 재미있는 건 없다. 아마 값싼 짝퉁 가성비 제품을 보려면 오면 될 거 같은 느낌?

 

 

 

이 건물 주변으로도 큰 건물에 생필품 파는 곳이 있다.

 

 

 

건물 내부이다. 촘촘하게 구역마다 다 다른 가게주인들이 물건을 파는데, 위에 적어둔 대로이다. 아무튼.. 재미는 없다.

 

방이 싼 편이지만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에 휴지부터 물티슈, 옷걸이, 멀티탭(세탁기는 있는데 선이 짧아서 멀티탭이 필요했다...), 베개(나중에 생각나서 마시는 물하고 건조대, 베개는 배달로 주문함), 세제, 변기커버(변기는 너무 더러웠다) 등등 사가지고 왔다.

그러다 배고픈데 오랜만에 중국 지엔삥이 너무 먹고 싶어서 돌아다녔지만 찾지 못했다..

 

교통카드를 안들고 나와서 일회용으로 발급함.

너무 배고파서 우리는 결국 제대로 먹자는 생각에 야시장까지 지하철로 갔다.

 

 

야시장에서 시킨 음식들은 아래와 같다.

르어간면(热干面) 12위안(한화 약 2230원 정도), 쟝샹빙(酱香饼) 12위안

 

 

 

지엔빙 10위안(한화 1860원 정도)

 

 

야시장은 종루 옆에 있었고 오랜만에 야경을 보니 좋았다.

 

 

 

집 앞 지하철역에서 사 마신 귤 음료수. 음료수치고는 저렴(3.5위안, 한화 650원 정도)했고, 맛있었다.

 

 

시안에는 공유 자전거가 엄청 많았다. 처음에는 안 탔는데 글쓰는 10월 시점에서는 종종 타고 있다.

 

첫날은 여러가지로 바쁘고 정신없어서 사진을 많이 안찍었는데(아마 다음날도 피곤해서 사진 많이 없는듯), 있는 사진들을 하나하나 또 정리해서 올려 봐야겠다.

 

23년 9월 25일 시안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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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같이 이제 로그인부터가 안됨..

우루무치 있을 때는 됐었는데 안되서 이거는 모바일 크롬으로 작성중..

카카오로 통합되더니 왜 더 잘안되는걸까?..

아무튼 이 다음 글부터는 지금 중국 서안에 와있으니 여행 사진을 올리도록 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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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내를 따라 중국 신장 우루무치에 왔다.
바빠서 여행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지만 조금씩 올려봐야겠다.

사진은 9.11 우루무치 공항에서 짐을 기다리는 중일 때.

지금은 바빠서 9월 말이나 10월 초에 정리해서 또 사진을 올려봐야지.

원래 10월 12일로 예약되어 있었는데 갑자기 10월 5일로 변경되어서 어제 맞고 왔다.

16시 예약이라 시간 맞춰서 도착했고 절차는 1차 때와 같았다.(신분증 제출 - 예진표 작성 - 번호표 - 의사 선생님 면담? - 접종 - 15분간 관찰)

접종 후 관찰하는 곳에서 15분 대기하는 중..

1차 때와 달랐던 것은 일단 내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전날 낮에 자버린 탓에 전날 저녁(한 7시 반쯤?)부터 계속 깨어있었음..)
그리고 이번에는 주사가 들어갈 때 좀 아팠다.
(집에 가서 반창고를 떼어보니 피가 좀 났었음)

아무튼 무사히 화이자 2차 백신도 접종 완료!

여기서 부터는 컨디션 변화에 맞춰 기록을 좀 해 두겠다.

1. 당일 ~ 익일 새벽
집에 돌아와서 당일날 있었던 증상은.. 설사를 몇 번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혓바늘이 돋았다. 이건 아마 잠을 못 자서 그런 것 같으니 넘어가고..
그리고 저녁 6시 좀 넘어서 바로 잠들었다.
나는 거의 23시간을 못잤으니 오래 자겠지 생각했는데, 새벽 2시좀 넘어 깨어났다.
이때는 잠을 적당히 자고 일어나서 개운했는데 저녁을 못먹은 탓에 배가 고파서 깼던 것 같다. 집사람도 자고 있고 밥통에 밥도 없으니 귀찮아서 피자 한판 시켜서 먹었다.

새벽 3시 반쯤 시킨 반반피자와 서비스로 받은 스파게티.

그러다 새벽 5시 반쯤 이상하게 머리가 좀 무거워져서 다시 잠들었다.

2. 다음 날(10월 6일)
아침 9시 반쯤 소변이 마려워 일어났다.
몸에서 미열이 느껴졌으나 힘들지는 않았다.
그런데 물을 마셔보니 입맛이 없어짐을 깨달았다..
물을 두 잔 정도 마시고 집사람이 해 준 아침을 먹은 후에 열을 재 봤다.

낮 12시경 겨드랑이에 끼우고 잰 열. 미열이 있다.

이렇게 미열이 있어 자려고 했는데 몸에 힘이 없고 머리가 조금씩 어질어질해서 저녁 6시 넘어 간신히 잠들었다.
이후에 새벽에 간간이 깼지만 여전히 어지러웠던 기억이 난다.

3. 또 다음날 (10월 7일)
아침에 5시 반쯤 깼는데 거의 멀쩡해 졌다. 배고파서 집사람이 해 놓은 닭 요리와 된장국을 조금 먹고 열을 다시 재 봤는데 여전히 미열(37.1도)이 있었다.
그래도 아침 먹으니 땀도 나고 해서 이때는 정말 거의 정상이었다.(그래도 아직 어지러움같은 미세한 두통이 조금 있다)
이따 출근을 해야 하니 이쯤에서 마무리 한다..
(마지막 열 쟀을 때는 36.7도 까지 내려갔다!)

타이레놀을 안 먹고 무사히 버텨내어 내심 뿌듯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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