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말 최근의 사진들이다. 머리 하러 장성동에 미용실을 갔다가 바다가 보고싶어 왔었던 곳.
아직 5월인데.. 바다에는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미용실에서 집사람은 염색을 했다.
지난 번에 올린 사진을 봤는데 머리 색깔이 너무 이상하다고 해서 바로 데리고 온 것.

염색 하고 머리 웨이브도 서비스로 넣어 주셨다!
날씨가 너무 뜨거워 집사람은 우산을 들고..
이후..
사실 우리는 너무 더워서 영일대에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다가 해가 좀 떨어진 후에 나왔다.
맥도날드에도 사람이 넘쳐났었다.
사진이 없어 그부분은 생략.

해가 좀 떨어진 후 우리는 바닷가로 향했다.

날씨가 꽤 좋으면서도 더워서 사람들이 텐트를 들고 피서를 즐겼다. 아직 5월인데..

바다에 벌써 들어간 사람들도 있다.
사진으로만 봐도 시원해 보인다.

그러다 우리는 포항여객선터미널에 다다른다.

올라가는 곳을 발견해서 우리는 가 보기로 했다.


올라가보니 생각보다 길이 길게 이어져 있었다.
우리는 길이 어디까지 이어져 있는지 궁금해서 걸어가 보기로 했다.

올라가서 바다쪽을 찍어 봄.
5월입니다.

표지판을 보아하니 여기로 가면 낚시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다.

계속 걸어가다 뒤쪽을 찍은 사진.

생각보다 꽤 길게 이어져 있는 길.

방파제 너머 멀리 이어져 있는 해안선.

와중에 방파제에 누가 낙서를 해 뒀다.
그러지 맙시다.

해는 점점 떨어져 가고 우리는 얼마나 걸었을까..

코너에 다다랐다.

피서객들은 저만큼 멀리 가고.

방파제로 둘러싸인 산책로를 계속해서 걷는다.
여기를 산책하는 사람들도 몇몇 있었다.

그리고 우측에는 배에서 내리는 사람들이 보였다.
집사람도 타보고 싶단다.(사실 나도)
이따 돌아가면 터미널 안에 가서 가격이나 시간대를 보기로 했다.

가다보면 방재대응센터도 있었다.

그리고 길은 윗길 아랫길 두 길이 있었다.
우리는 두 길이 이어질거라 예상하고 그냥 계속 갔다.



산책하기에는 더할나위없이 좋았던 것 같다.

가다보니 발을 지압할 수 있는 돌 길도 있었다.
우리는 신발을 안 신은 사람도 있을까봐 일부러 옆으로 피해 걸었다.

우측에는 배가 많고, 역시나 낚시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돌길이 끝나고

우측에는 다른 바다가 나오기 시작했다.

길도 파란색이 되어 마치 바다를 걷는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시원하다.


해가 지고 이 길을 걸으러 오면 또다른 느낌이 들 것 같다.

우리는 앞에 있는 빨간 등대까지 가면 돌아올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등대가 빨가니 예뻐 보였다.

역시 여기는 내려가는 길이 있었고 아래쪽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알고보니 출입통제구역!
등대만 찍고 바로 돌아가자.



사진을 찍다보니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려고 올라간 사람을 보았다.
위험한 행동은 하지 맙시다.

붉은 등대를 뒤로 하고 우리는 돌아갔다.

아래쪽에서 햇볕을 맞으며 가니 아직도 뜨거웠다.

가다 보니 위에서는 잘 볼 수 없었던 조위관측소도 보게 되었다.

여기서 바다를 찍어보니 에메랄드 빛이 난다.
사진으로 보니 뭔가 느낌이 신기하네


그리고 우리는 이제 거의 다 나왔다.

언젠가는 사용했었을 화장실. 지금은 폐 건물이 되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우리는 히히히
배 시간을 알아보러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늦어서인지, 이미 다 닫았다.
옆 문도 가 봤는데 다 닫혀 있었다.
어쩔 수 없지..

우리는 밖으로 드디어 나와 집으로 돌아갔다.

여객선 터미널이었다.
나중에 울릉도 독도 배타고 꼭 가봐야지.

5월말의..
영일대 해수욕장 주차장.
올해 여름은 상당할 것 같다.
더웠지만 바다는 항상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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